교육 목표

• 전통적으로 서양윤리학은 이성적 윤리관을 바탕으로 도덕적 진리의 탐구에 관한 인식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 동양윤리학의 본령은 도덕철학적 사유보다는 실천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가 도덕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인 삶의 이상과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덕적 품성과 성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도덕적 삶은 서양적 지성과 동양적 덕성을 겸비한 인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윤리학이 도덕적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도덕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도덕적 성향을 길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업은 무엇보다 서양적 지식론과 동양적 행위론의 접목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윤리학계의 실상은 도덕철학적 논변이 아니면 고전에 대한 주석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학문 풍토에서는 실천학으로서 윤리학이 제자리를 잡을 수 없다. 본 대학원의 윤리학 전공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한국 문화의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새로운 규범 윤리 체계를 정립하고, 일상적 삶의 과정에서 부단히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윤리학적 통찰력을 갖게 하는 데 그 목표를 둔다.

교육 중점

• 동서 고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윤리학적 안목을 기른다.
• 한국 문화의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새로운 규범 윤리를 정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 윤리학의 이론적 지식을 윤리적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기른다.
• 도덕적 앎과 삶의 일치를 위한 도덕적 지성과 품성에 관한 교육 방법론을 이해시킨다.
• 사회제도와 정책의 도덕적 정당성에 대한 사회윤리학적 안목을 갖게 한다.

교육과정 편람

• 전공별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